인공위성이 머무르는 우주 공간은 빛이 닿는 부분 영상 120도, 그림자가 지는 부분 영하 80도로 매우 척박합니다. 인공위성이 수행하는 작업은 태양광 패널을 통해 동력을 공급받을 수 있지만, 임무 수행을 위해 궤도를 수정하는 등에 필요한 연료는 한정되어 있습니다. 우주 공간에서 인공위성은 별도로 연료를 공급받을 수 없기 때문에 최초 연료 탑재 상태로 최대한 오랫동안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최소한의 부피와 무게를 구현해야 합니다.
인공위성 단열 기술은 이와 같은 요구 조건에 따라 개발되었습니다. ㈜하이낸드는 2002년 유럽의ASTRIUM(현재 AIRBUS)으로부터 위성 단열 기술을 전수받았으며, 자체적으로 설계, 제작 및 장착 기술을 가르치고 인증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2000년부터 인공위성 단열재 작업을 시작해 2016년 자체 인증을 통해 인공위성 단열 기술자 2명 배출을 시작으로 꾸준히 기술자를 교육해오고 있습니다.
2002년 ASTRIUM으로부터 부여받은 인증서
2018년에는 자체 클린룸을 갖추고 인공위성 단열재 제작 프로젝트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어 현재까지 다수의 민, 관 인공위성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NEXTSat-1 FM 모듈의 OBC용으로 설계 제작된 MLI와 장착 상태
2018년부터 양산화해 U사 반도체 공정용 칠러에 적용한 MPI
㈜하이낸드의 단열 기술은 인공위성 단열 뿐 아닙니다. 인공위성 단열 기술을 응용한 산업용 단열 기술을 개발, 2014년 9월 특허를 취득했으며, 다루기 쉽고 성능이 뛰어난 산업용 단열재 MPI를 개발해 반도체 분야 장비용으로 공급하고 있습니다.
대표이사/공학박사 황 승 식